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나이와 관련이 있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저도 얼굴에 땀이 유독 많이 나는데요, 신기하게도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나이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연령별로 다르고, 나이가 들수록 얼굴로 땀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면 특히 불편한 게 식사할 때죠.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당에 가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게 되고, 항상 손수건이나 수건을 챙겨서 다닙니다. 혹여나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이 제 땀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낄까 민망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들이 심하면 대인기피증, 강박증, 우울증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부터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원인을 해결한다면 자연스럽게 증상도 완화될 것입니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

 

우리는 땀을 흘림으로서 체온을 조절하고, 몸에 있는 수분도 조절합니다. 음식을 먹고, 소화·흡수하는 과정에서는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호흡이나 땀, 배설을 통해 그 열이 방출됩니다. 그런데 열을 방출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등 특정부위에 땀이 집중적으로 날 수 있어요.

 

앞서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나이와 관련이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사춘기 청소년은 겨드랑이에, 장년층은 머리나 얼굴 쪽에 집중적으로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를 2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화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나 신체 기능들이 저하됩니다. 땀샘의 기능 역시 나이가 들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몸에서 가장 끝쪽에 있는 손과 발부터 그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까지 땀샘 기능이 활발한 부위가 바로 머리와 얼굴, 목 주변입니다. 따라서 다른 땀샘에서 땀이 나오지 못하고, 얼굴 쪽으로 집중되는 것이죠.

 

✅ 참고로 갱년기 여성과 당뇨 환자들에게서도 이런 증상들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 다한증

다한증은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서, 체온이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땀을 과하게 방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몸 전체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보통 신체 기능의 문제인 경우가 많지만, 어느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은 긴장이나 불안 등 정신적인 이유가 많습니다.

 

특히, 얼굴이나 머리에 땀이 집중적으로 나는 것을 '두한증'이라고 합니다. 두한증은 비만이나 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비염, 축농증 같은 코 질환이 있으면 코로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입으로 숨을 쉬는데요, 입으로 호흡을 하면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두한증을 앓는 사람들은 복부 비만이거나, 목 부분이 비대하거나, 체지방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장년층은 내장지방이 더 쌓이기 쉽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셔야 합니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가장 큰 요인은 '노화', '구강호흡', '비만'입니다. 따라서 평소 노화방지와 바른 호흡에 신경 써주시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체중조절을 해주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신경계를 어지럽히는 카페인이나 술을 자제하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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