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협착증 '조용한 암살자'라 불리는 이유

건강 킹레몬 · 2022. 5. 20. 23:10

경동맥협착증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혈관으로 이어지는 목 부위의 동맥을 말합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경동맥을 통해 뇌로 갑니다. 이 혈액이 뇌로 전해져야만 뇌가 원활하게 기능하게 되는 것이죠.

경동맥에 콜레스테롤 등 찌꺼기가 쌓이며 통로가 좁아지는 '협착'이 생겨 혈액 흐름을 방해한다고 해서 '경동맥협착증'이라 불리죠. 쉽게 말해 혈관이 점점 막혀가는 것이죠.

경동맥협착증은 주로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경동맥협착증은 '조용한 암살자'라 불리는데요, 그 이유는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이에요.

경동맥이 절반 이상이 막혀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죠. 간혹 일시적으로 시력이 소실, 어지러움, 한쪽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하지만 나타났다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증상인 경우에도 뇌졸줄 발생하는 비율이 약 3%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뇌에 발생하면 반신부전마비, 감각 이상,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소뇌에 발생하면 어지럼증, 운동실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만약 본인이 과음하고, 줄담배를 하며, 고지방식을 자주 먹으며, 운동도 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경동맥에 정말 좋지 않은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40~50대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있다면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꾸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경동맥이 70% 이상 막혔다면 수술이 필요하지만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니.. 검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본인이 판단하면 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예방입니다. 저지방 식품인 친환경 채소나 과일, 견과류를 자주 먹는 것이 좋고, 과음과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웬만하면 집에서 기른 친환경 채소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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